[대한뉴스=임청경 기자]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제주도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은 최근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가 지난 4일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소재 한 마트에서 어패류 구입 후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취식했으며, A씨는 30일에도 한 시장에서 어패류를 구입해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취식했다.
다음날인 31일 A씨는 오한, 고열(40℃),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해 입원 치료 중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에 대한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며 사람간은 전파되지 않는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해수 수온의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 증식에 따른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콜중독자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의 경우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치명률이 높으므로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 먹는 등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 금지 및 고위험군 어패류 취식에 대한 안내를 강화하고 횟집 수족관수 및 어패류 검사 등 위생관리를 강화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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