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일가 양평 공흥지구 패밀리비즈니스 실체 밝혀야
김건희 일가 양평 공흥지구 패밀리비즈니스 실체 밝혀야
현안대응TF, 양평 공흥지구 이익배당금 소송 판결문, 이에스아이엔디 등기부등본 공개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1.12.09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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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단장, 김병기 의원)는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양평 공흥지구 땅 개발에 8억 원의 자금을 직접 조달한 내용이 담긴 2018년 민사소송 판결문과 가족회사인 이에스아이엔디에 2008년부터 이사로 취임한 법인등기부등본을 공개했다.

해당 민사소송은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피고)와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에 투자한 배모 씨(원고) 사이의 이익배당과 관련한 소송이다. 판결문에 따르면 2009년 5월경 피고의 딸인 김건희 씨가 원고인 배모 씨의 아들에게 이 사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였고 2009년 7월 15일 원고가 피고에게 8억 원을 투자하고 사업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지급하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한 것으로 기초 사실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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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은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에게만 집중되어 있었지만, 이번 판결문을 통해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도 양평 땅 개발사업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윤 후보 측은 “김건희 씨는 직접 이 사업에 관여하거나 대여금을 유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지만, 현안대응TF팀이 이에스아이엔디 회사의 법인등기부등본을 대조한 결과 김건희 씨가 2009년 5월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힌 시점보다 1년 전인 2008년 3월에 이미 이사로 취임한 사실이 파악됐다. 다시 말해 김건희 씨는 2008년 3월 이에스아이엔디 회사의 이사로 취임하여 2009년 5월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한 것이다.

이에스아이엔디는 김건희 일가의 가족회사로 대표이사 최은순(母), 오빠 김진우, 언니 김지영, 동생 김진한 씨가 임원으로 구성된 가족회사이다. 동 회사는 현재 김건희 씨의 오빠 김진우 씨가 대표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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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대응TF 김병기 단장은 “당시 판결문과 등기등본에 나와 있듯이 김건희 씨는 양평 공흥지구 개발에 직접 관여했을 뿐 아니라 각종 의혹의 당사자인 셈”이라며,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에 관여한 바 없다던 윤 후보 측의 주장은 순간 위기를 모면하려는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 단장은 “양평 공흥지구 개발사업이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은순, 배우자 김건희, 처남과 처형이 주도면밀하게 각종 편법과 탈법으로 기획한 패밀리비즈니스는 아닌지 윤석열 후보와 김건희 일가는 답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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