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제품 재질, 하나의 소재로 통합하는 ‘유니소재’
복잡한 제품 재질, 하나의 소재로 통합하는 ‘유니소재’
유니소재 제품적용 확산 위한 가이드라인·사례집 발간
  • 대한뉴스
  • 승인 2010.11.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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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 이하 지경부)는 ‘유니소재(Uni-material)’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유니소재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과「유니소재 사례집」을 마련했다.

이번 가이드라인과 사례집은 6억원의 지원예산을 들여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의 주관 아래 각계 전문가, 관련 업체 등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완성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유니소재의 제품 적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소재’란 제품의 본래기능은 유지하면서, 사용 후 제품의 재활용은 용이하게 하고, 제품 내 유해물질사용도 저감하기 위해 기존 제품의 재질을 단일화(단순화)한 소재를 가리킨다.

국내에서 개발한 유니소재 제품들-사진 上 : 전기전자 유니소재들 왼쪽이 강화유리, 가운데 스크류, 오른쪽이 냉장선반 용기. 사진 下 : 자동자부품용 유니소재. 왼쪽이 크래쉬패드, 가운데 도어트림, 오른쪽이 범퍼. ⓒ 지경부

따라서 유니소재를 적용하게 되면 제품의 생산공정이 단순화되고, 제품 폐기단계에서 분리․선별이 쉬워져, 궁극적으로는 자원의 재이용을 촉진하고, 에너지사용량은 줄이면서, 온실가스배출은 저감시키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과 사례집 마련에 따른 전문가 조사에 의하면, 제품과 관련된 환경영향의 80%는 제품 설계단계에서 결정되므로, 제품 폐기단계의 환경관리보다는 제품설계 시에 환경오염을 고려하는 것이 보다 경제적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지경부는「유니소재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업체 자체적으로 유니소재 적용제품을 발굴․개발시에 고려해야 할 평가방법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유니소재는 환경성과 경제성, 기술성 등 3가지 평가지표에 따라 기업이 자율적으로 정성적 평가(1차), 정량적 평가(2차)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량적인 평가방법을 적용한 샘플로, ①태양광 모듈 내 EVA(폴리에틸렌수지) 필름 제거, ②에어컨의 강화유리 대체, ③유니타이어, ④유니 크래쉬패드 등을 제시, 업체가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유니소재 사례집」에서는 전기전자 18건, 자동차 18건 생활용품 10건 등 국내․외의 유니소재 적용제품 사례 총 46건을 발굴․제시함으로서, 업체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소재가 적용되는 분야는 주로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생활용품 등으로 현재는 3R(Reduce, Reuse, Recycle) 분야에서 앞서 있는 일본이 가장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외국의 사례를 예로 든다면, 일본의 Sharp사는 공기청정기 플라스틱 외관을 기존 유리코팅방식에서 탈피해 유리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플라스틱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Toyota사는 ‘94년부터 ‘캠리’ 자동차 범퍼에 기존의 PP(Poly Propylene) 소재보다 가볍고, 재활용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TSOP(Toyota Super Olefin Polymer)라는 단일 신소재를 개발․적용하고 있다.

또, 멕시코 맥주회사인 Corona사는 인쇄라벨을 맥주병과 동일한 재질의 유리라벨로 변경해 제품을 생산 중이다.

지경부는 유니소재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홍보도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이번에 마련한「유니소재 발굴을 위한 가이드라인」과「유니소재 사례집」을 관련 업종단체, 소비자 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가이드라인과 사례집 등을 원하는 분은「국제환경규제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kotrack.or.kr)에 신청을 하면 일반인들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담당자 : 주홍신팀장(2183-1511, juhs@kncpc.re.kr))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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