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 오전에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명박 당선자는 대선이 끝난 후 많은 사람을 만나보니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느꼈다고 전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은 긍정적인 행동을 불러오고, 긍정적인 행동은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한 예로 태안 재난 복구상황을 제시하면서,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내는 기적을 연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안정한 세계 경제상황과 관련, 이 당선자는 치솟는 유가와 금융 위기에 대해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화합 속의 변화’를 일구어내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그 변화는 국민에게 요구하기 전에 정부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명박 당선자는 외교에 관련해서는 상호 신뢰라는 점을 강조하며, 6자 회담에서 합의된 것을 성실히 행동하면, 남북협력의 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했다. 또한, 한미관계와 남북관계가 서로 발전하면, 북미관계도 함께 발전할 수 있다면서, 한미동맹의 미래지향적 정립과 더불어 상호보완적인 계획을 전했다.
이 당선자의 가장 비중있는 부분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해야할 것으로 ‘규제 개혁’을 들었다는 점..
이 당선자는 투자를 막는 규제부터 우선적으로 정비.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당선자는 일자리 창출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도 규제 개혁은 구호가 아닌 실천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지니스 프렌들리’정책과 관련된 일부 사회우려에 대해, 이 당선자는 시장에서 기업들이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투자할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기업과 근로자, 국민을 위한 길이라 강조했다.
오늘 이 당선자의 신년기자회견은 건국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그동안 역동적으로 거쳐 온 길을 바탕으로 선진화, 세계일류국가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취재/라보배 객원기자
정리/이명근 국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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